논산시 행복문화대학이 3개월간의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시민의 행복시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10월 31일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 무궁화장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이걸재 건양대 국제교류원장,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수료생 98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료식은 ‘행복 전도사의 행복한 삶’이라는 주제로 김영란 우송정보대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개회 및 국민의례, 수료사, 축사·답사,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총 117명의 수강생 중 98명이 10회에 걸친 강의를 성공적으로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생 대표 최동예 씨는 “훌륭한 배움의 기회를 만들어 주신 논산시와 건양대에 깊게 감사드린다”며 “행복문화대학에서 얻은 지혜와 지성을 ‘논산시민 행복시대’에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행복문화대학은 2012년 여성자치대학으로 시작해 2023년부터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복문화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 수강생들은 생활 속 교양부터 인문학, 경제, 환경, 보건, 지역문화, 복지,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과 소통하며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개강 당시 첫 강연자로 나서 논산시의 새로운 시정철학을 전했으며, 수료식에서도 “늦게 피는 꽃이 향기가 진하고 오래간다는 말처럼 여러분도 오래도록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행복, 아름다운 삶을 위해 새로운 논산, 변화하는 논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복문화대학의 이번 수료식은 논산시가 시민의 행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지혜와 지성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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