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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회, '태안군 지방소멸 위기 대응 정책연구회, 청소년 정책토론회 개최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담은 정책, 함께 만들어가요!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24-11-13 11:21
  • 수정 2024-12-17 15:36

신문게재 2024-11-14 15면

사진 1
태안군의회 의원 연구단체 '태안군 지방소멸 위기 대응 정책연구회'는 8일 태안군청 중회의실에서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담은 정책, 함께 만들어가요!' 라는 슬로건으로 정책토론회 개최했다. 사진은 정책토론회 모습.

태안군의회 의원 연구단체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담은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8일 태안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토론회는 청소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태안군의회 의원 연구단체 ‘태안군 지방소멸 위기 대응 정책연구회’가 주최했으며, 김영인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다. 연구회는 청소년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해 시설 점검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토론회에는 관내 중·고등학교 7개교의 학생 대표 15명이 참석해 청소년 자치 역량 강화 방안, 진로 및 진학 지원방안, 청소년이 태안군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연구 회원들과 관련 부서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 자리에서 청소년들은 스포츠시설 확대, SNS를 통한 홍보와 마케팅 필요성, 주민 참여 예산 외에 태안군 정책 참여 방안 모색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영인 의원은 “청소년수련관 외부 화장실 설치가 시급하고, 중장기적으로 청소년수련관을 시내 중심부로 신축하여 많은 청소년이 수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나온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은 태안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자산으로, 청소년들이 청년으로 성장하여 태안군민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태안군의 정책에 반영되어 그들이 꿈꾸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 이는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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