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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계룡 안전골든벨] 퀴즈 풀면서 안전상식 UP… 2024 계룡 어린이 안전골든벨 성료

김성현 기자

김성현 기자

  • 승인 2024-11-17 16:29

신문게재 2024-11-1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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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어린이 안전골든벨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성현 기자
2024 계룡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안전지식을 배우고 체험해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14일 계룡시민체육관에서 열린 골든벨 행사는 충남 계룡시와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계룡소방서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168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으며, 이응우 계룡시장, 조광국 계룡시의회 부의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이기태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체육인성건강과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유영돈 사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소리 없이 다가오는 여러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하게 하고자 마련된 행사"라며 "우승에 상관없이 즐겁게 퀴즈를 풀며 안전상식을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골든벨 대회가 시작되자, 학생들은 사뭇 진지해졌다. 행사 시작 전까지 친구들과 떠들고, 뛰어다니던 개구쟁이의 모습은 온대 간데 없이 진지하게 퀴즈풀이에 임했다.

하지만 너무 긴장했던 탓일까. 초반 다섯 문제 만에 절반 이상의 학생이 탈락했다. 진행자는 어김없이 패자부활전을 진행, 학생들 구제에 나섰다.

"가장 막춤을 잘 추는 친구를 부활시킬 겁니다!"라는 사회자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학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날 다시 살리라는 듯 열정적인 춤사위를 선보였다. 패자부활전으로 대다수 학생이 복귀했고, 학생들은 막춤 덕분(?)에 긴장감을 풀어낼 수 있었다.

패자부활전이 마무리되고 약 1시간가량의 시간이 지나자, 서서히 퀴즈왕과 골든벨 왕중왕전에 나가게 될 학생들의 윤곽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어른들도 쉽게 풀지 못할 정도의 고난도 문제가 연속으로 나오면서, 탈락자가 속출했다.

결국 최종 2인이 남아 경쟁을 하는 상황이 펼쳐졌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나현준 학생이 계룡 퀴즈왕을 차지하게 됐다.

퀴즈왕이 된 나현준 학생은 "작년에 준우승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골든벨을 울리게 돼서 너무나도 기쁘다"라며 "충남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활짝 웃었다.

한편 이번 계룡 어린이 안전골든벨 계룡시장상(퀴즈왕)은 두마초 6학년 나현준 학생이, 교육장상(준우승)은 신도초 6학년 김다온 학생이 차지했다.

우수상(소방서장상)은 용남초 3학년 이다경, 두마초 5학년 김세찬, 용남초 3학년 이소율, 용남초 5학년 이현수, 용남초 4학년 김나원, 금암초 6학년 진희정, 금암초 5학년 이한결, 신도초 3학년 강이송 등 총 8명이 수상했다.

중도일보 사장상은 신도초 3학년 오리온, 금암초 5학년 정하준, 두마초 5학년 박건하, 용남초 4학년 김지오, 엄사초 4학년 송유지, 두마초 5학년 이은채, 용남초 5학년 원서령, 금암초 3학년 박태강, 신도초 6학년 이주영, 용남초 5학년 정상현, 용남초 3학년 장하담 등 총 11명이 수상했다.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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