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에는 한국인을 포함해 30명 정도의 다문화 가족들이 참여했다.
가족센터에 운영하는 대다수 프로그램은 외국인 위주로 수업하는데 이번 공연 수업은 달랐다.
한국인이 50%, 외국인 50% 정도로 구성됐다
한국분들은 우리 같은 외국인들과 대화도 잘하시고 편견이나 차별이 없어서 수업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조금 아쉬운 점은 수업 기간이 짧다는 것이었다
공연 수업은 밸리단스, 줌 단스와 민속춤이 진행됐다.
수업은 먼저 기본자세를 배우고 난 뒤에 몇 개월 동안 공연을 위한 수업을 이어갔다.
올해 공연은 각 댄스 별로 2번씩 공연 기회가 있었고 공연을 위해 모두 땀 흘리며 연습에 몰두하기도 했다.
일부는 가정에서 영상을 보며 연습하는 모습도 보였다.
공연 끝난 뒤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일상이 풍부해진 것 같다. 자신이 예전보다 더 예뻐졌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내년에는 1월부터 12월 말까지 했으면 좋겠다"는 요청도 있었다.손효설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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