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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본예산 7100억 원 시대 열어

유네스코 3관왕 도시 도약

김정식 기자

김정식 기자

  • 승인 2025-01-10 14:52
창녕군 지난해 성과 및 2025년 군정방향 제시1
창녕군 지난해 성과 및 2025년 군정방향 제시<제공=창녕군>
경남 창녕군이 2025년 본예산 7천1백억 원을 편성하며 역점 사업 추진과 지역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신년사에서 "민선 8기 핵심사업을 강화해 창녕을 유네스코 3관왕 도시로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우포늪과 화왕산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며 영산줄다리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에 이어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도입,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등 16개 공약을 완료하며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올해는 유네스코 3관왕의 도시 위상에 걸맞은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산 행복주택 건립과 청년센터 운영으로 지방소멸 문제를 극복하고, 백종원 대표와의 협업을 통해 농촌 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군은 복지 안전망 구축에도 힘쓴다. 정주형 교육생태계 마련, 장애인복지시설 단지 조성, 출산장려금 대폭 인상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관광 인프라 확충도 주요 과제로 꼽혔다. 화왕산 숲 체험 테마파크, 옥천저수지 둘레길, 부곡온천 야간 경관조명 등으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며, 2026년 경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성 군수는 "820여 공직자와 함께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라며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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