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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대표 "다신 이런일 없도록…" '하늘이법' 추진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빈소 조문
권 "큰 책임감…예방조치" 이 "제도보완장치 고민" 약속

최화진 기자

최화진 기자

  • 승인 2025-02-13 11:03
  • 수정 2025-02-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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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김 양의 빈소에 방문했다./사진=연합뉴스
여야 대표가 12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게 살해된 고(故) 김하늘 양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부친이 요구한 '하늘이 법' 제정에 적극 나서겠다는고 약속했다.

이날 김 양의 빈소가 마련된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거대 양당 대표가 조문했다.



권 위원장은 "하늘이가 다른 사람도 아닌 선생님에게 끔찍한 일을 당했다는 사실에 정치인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며 유족분들께 사죄드린다"라며 "하늘이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 내외부에서 아이들에게 위해가 가해질 수 있는 위험성을 제거하고 예방하는 조치를 반드시 취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도 "학교를 믿고 선생님을 믿었는데 이런 참혹한 일이 벌어져 가족분들이 얼마나 아프실까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 장치를 만드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겠다"라고 역설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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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2일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고(故)김하늘양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사진 제공=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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