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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봄날 명소'...고민 말고 여기 어때?

4월 첫주부터 본격적인 봄내음 예고...소정면 벚꽃길부터 명소 즐비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봄꽃 축제, 3월 29일 개막...조천과 고복자연공원 4월 5~6일 축제
금남 벚꽃십리길축제 4월 5일 예고...4월 26일 낙화축제, 수목원은 이미 봄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5-03-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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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역으로 봄내음이 가득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세종시 제공.
2025년 세종시의 봄은 4월부터 본격적인 꽃내음과 함께 찾아올 전망이다. 멀리 가기 어렵다면, 동네에서 꽃의 향연을 즐겨보면 어떨까.

세종시도 봄 시즌에 맞춰 다양한 봄 축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북부권부터 차례로 내려오면, 소정면 곡교천 벚꽃길이 올해도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아산 곡교천 지류로 이곳과 또 다른 매력을 뽐낸다.



전동면에는 대표 관광지인 베어트리파크가 손님 맞이에 한창이다. 3월 29일부터 5월 11일까지 '2025 베어트리파크 봄꽃 축제'를 개최한다. 매화와 벚꽃, 철쭉 등 봄꽃이 만발한 수목원에서 아기 반달곰을 포함한 다양한 동물과 교감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4월 첫 주말인 5일과 6일에는 조치원읍 중심가에서 '2025 조치원 봄꽃축제', 연서면 고복자연공원에서는 '세종&연서 봄이왔나봄' 행사가 차례로 열린다. 이들 축제에서는 벚꽃길을 걸으며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같은 기간에 있는 5일 금남면 부용리에서는 '강변벚꽃십리길 축제'가 열려 공연과 체험부스,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조천과 고복자연공원, 금남 벚꽃십리길은 세종시 3대 벚꽃 명소로 통한다.

4월 26일에는 세종중앙공원과 호수공원 일원에서 '세종 낙화축제'가 개최된다. 지난해 5월 개최에서 시기를 앞당겼고, 세종시 무형문화유산인 '세종 불교 낙화법'을 바탕으로 한 축제가 3년 차를 맞이한다. 매년 보완 작업을 거치면서, 2024년에는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주관 '제18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낙화봉 끝에서 흩날리는 불꽃은 세종시의 야경과 한데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세종시 방문 1위에 빛나는 국립세종수목원은 4월 27일까지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지금, 우리는 봄'을 진행하며 손짓하고 있다.

이밖에 ▲이응다리 남북측 광장의 좌우로 펼쳐지는 수변길 '벚꽃' ▲방축천, 제천, 삼성천까지 3대 하천길에 흐드러질 벚꽃과 봄꽃들의 향내음 ▲아파트 단지마다 식재한 봄꽃 등 세종시 어디를 가도 곧 찾아올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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