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와 제6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화재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사업장 18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고, 작은 화재도 불길이 빠르게 번져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적인 용접·용단 등의 작업 중에도 주변 가연물에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작업장 내 가연물 파악 및 안전장소 보관, 화재 위험작업 작업계획 수립, 용접·용단 작업 시 불티 비산 방지 조치, 비상구 설치 여부 및 관리 등 기본적 안전조치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김도형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은 "화재 사고는 피해 규모가 크고, 인근 사업장이나 주거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사업장에서는 화재 위험 요인을 자체적으로 재점검하길 바라며, 특히 봄철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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