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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계약 서류 전자화…행정 효율성 높인다

4월부터 전 부서 확대 시행, 시간·비용 절감 효과 기대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5-03-29 10:43
충주시청
충주시청.
충주시가 본청을 포함한 모든 부서에서 공사·용역·물품 계약 관련 서류를 전자화해 행정 효율성과 민원인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시는 2024년 본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계약 서류 전자화를 바탕으로, 4월부터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 등 전 부서로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계약 당사자들은 계약 체결 및 집행 관련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각 부서를 직접 방문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과 경제적 비용이 크게 발생했으나, 이제는 직접 방문 없이 전자정부 시스템 '문서24'와 '나라장터'를 통해 모든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온라인으로 제출된 서류는 모두 전자파일 형태로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에 안전하게 보관되며, 서류 분실 위험도 크게 줄어든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계약 당사자의 시간·비용 절감은 물론 신속한 계약 업무 처리, 관리상 문제 해소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계약 행정 전자화로 문서 관리 효율성이 크게 높아지고 종이 사용량도 줄어 예산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행정 효율성은 물론 계약 당사자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 서류 전자화는 행정의 디지털 전환 노력의 일환으로, 충주시의 스마트 행정 구현과 친환경 행정 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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