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 문화 일반

5월 10일 부강면 노호리에 가면...금강뷰 문화공연 풍성

부강면-세종시 문화관광재단, 이날 카페노호 일원서 세종한글 컬처로드 개최
노호2리 주민 자체 직거래 장터도 눈길...5개 가성비 농산물 판매
금강뷰 핫플레이스 무대서 봄날 나들이 제격...부강면의 새로운 변화 기대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5-05-09 18:08
상반기-공연일정_4_부강면
10일 오후 부강면 카페노호 일원에서 열리는 세종한글컬처로드 포스터. 사진=부강면 제공.
세종시 부강면이 '축사와 시멘트 공장' 이미지에서 생활인구 유입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충광농원 악취 문제와 시멘트 공장의 분진 문제는 여전히 남겨져 있으나 다양한 맛집과 카페들이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5월 10일 오후 2시에는 부강면 노호리 '카페 노호(NOHO)' 잔디광장에서 찾아가는 세종한글 컬처로드와 주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세종시 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한글 컬처로드 공연은 검증된 순회 이벤트로, ▲루시드(퓨전 전자현악) ▲K타이거즈 세종관(태권 퍼포먼스) ▲뜰연(국악) 등 3개 장르가 한데 어우러져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잔디광장 외에도 카페 노호 옥상정원에서도 관람할 수 있고, 금강뷰가 한데 어우러져 봄날 즐거운 나들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호는 올해 1월 오픈과 함께 금강뷰 카페 명소로 자리잡고 있어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KakaoTalk_20250509_174252027
최근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는 카페 노호. 사진=이희택 기자.
부강면 노호2리(이장 오남영) 주민들이 이날 자체적인 직거래 장터로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교류의 장을 선사한다.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감자와 미나리, 취나물 등 모두 5개 품종의 농산물이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판매된다. 농산물을 방문객에게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함께 갖는다.

이번 장터가 마을 농산물 소비 확대의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의헌 부강면장은 "부강면은 문화 공연과 다양한 맛집·카페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라며 "이번 공연과 직거래 장터는 또 다른 가능성을 엿보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오남영 노호2리 이장은 "직접 키운 우리 농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자리를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문화공연까지 함께해 어르신과 아이들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려 마을에 웃음과 활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