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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미리 만나는 음성박물관 대학' 5일부터 운영

독립운동사·세계문명 등 다채로운 강좌로 박물관 건립 공감대 확산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5-09-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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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음성박물관 대학' 홍보문.(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지역의 역사와 세계 문화를 아우르는 강좌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 건립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

군은 9월 5일부터 '미리 만나는 음성박물관 대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음성박물관 건립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전시 주제 특화를 위해 마련된 대민 강좌로, 2024년 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한다.

첫 강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김호진 한국교통대학교 강사가 '음성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5일 한일중학교 대강당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3·1운동에 참가한 음성 출신 독립운동가와 지역의 독립운동 유적을 재조명한다.



이어지는 강좌는 ▲9월 12일 '걸어서 만나는 음성의 국가유산'(박주영 충북대 교수) ▲9월 19일 '충북의 디아스포라, 고려인의 귀환'(김태옥 충북대 교수) ▲10월 17일 '처음 만나는 고대 이집트 문명'(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 ▲10월 17일 '고구려를 만나는 곳, 음성에서 유라시아까지'(강인욱 경희대 교수)로 이어진다.

특히 4·5회차 강좌는 10월 17~18일 열리는 설성문화제와 연계해 음성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사전 신청이나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음성군은 2022년 음성박물관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음성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하며 건립에 탄력을 받았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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