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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특별재난지역 재해복구 재정지원금 전달식 개최

한국지방재정공제회, 8천3백만 원 지원, 피해 복구·재난대응력 강화 기대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5-09-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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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특별재난지역 재해복구 재정지원금 전달식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9일 시청 시장실에서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부터 특별재난지역 재해복구 재정지원금 8천3백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임묵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공제사업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지원은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서산이 큰 피해를 입고, 7월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데 따른 것이다.

지원금은 전년도 건물·시설물 재해복구공제회비의 30%를 반환하는 형태로,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특별재난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서산시는 이번 재정지원금을 활용해 도로·교량 등 공공시설물과 피해를 입은 기반시설 복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재해는 언제든 반복될 수 있는 만큼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재난에 강한 안전도시 서산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며 "공제회 지원금을 피해 시설물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에 신속히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원은 단순 재정 보조를 넘어, 재난 발생 시 지방정부와 중앙·공공기관 간 협력 구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도 평가된다.

한 관계자는 "지방재정만으로는 대규모 재난에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공제회와 같은 상호부조 시스템의 역할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집중호우, 태풍 등 기후위기 시대의 재난에 대비해 ▲재난 안전망 강화 ▲신속 복구 체계 확립 ▲주민 생활안정 지원책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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