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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전통시장 이용해주세요"… 물가안정 캠페인도 병행

추석명절 맞아 지역상권 활력과 공정한 상거래 문화 확산 총력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5-10-09 09:47

신문게재 2025-10-10 17면

보도 2) 장보기행사(4)
전통시장을 찾은 김문근 군수가 장을 보러 나온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이 추석 명절과 발맞춰 전통시장 활성화와 물가 안정을 위한 민·관이 함께 나섰다.

군은 10월 첫 주 단양구경시장과 매포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와 물가안정 캠페인을 동시에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군청 관계자와 상인회, 소비자단체 회원 등 2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전통시장 이용 촉진과 상거래 질서 확립에 힘을 모았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4일 직접 시장을 방문해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시장 내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물가 동향을 점검하며 군민들의 체감 물가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단양군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명절 이벤트가 아닌 지역 상권을 살리는 실질적인 민생행정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군은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중심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군민이 즐겨 찾는 믿을 수 있는 장터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보도 2) 물가안정 캠페인
단양군이 구경시장 상인회 회원 등과 물가안정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단양군 제공)
현장에서 진행된 물가안정 캠페인에서는 '바가지요금 근절'과 '정찰가격제 준수' 홍보물을 배부하고, 공정한 거래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안내 활동이 이어졌다.



최근 단양 전통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앞세워 관광객과 MZ세대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군은 명절을 계기로 시장의 활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명절마다 반복되는 가격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받는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점검을 이어가겠다"며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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