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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 음식점 주방 화재 예방 강화

후드·덕트 관리가 화재 막는 핵심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25-12-03 10:54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겨울철을 앞두고 음식점 등 화기 사용이 많은 업소의 주방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주방 안전수칙 준수와 시설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고 2일 밝혔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음식점 주방 화재는 조리 과정에서 발생한 기름 찌꺼기, 후드·배기덕트 내부 열기 축적, 조리 중 부주의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속 발생하고 있다. 특히 덕트 내부 화재는 외부에서 연기가 잘 보이지 않아 초기 대응이 어려워 대형 화재로 확대될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방서는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음식점 관계자들에게 주방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소방서는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말고, 튀김 조리 시에는 물기 제거와 온도 조절을 통해 기름 발화를 방지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또 후드·덕트에 쌓이는 기름때는 작은 불티에도 화염이 번질 수 있어 정기적인 청소가 필수이며, 전자레인지에는 금속용기를 넣지 않는 등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주방에 K급소화기와 주방자동소화장치 등 초기 대응설비를 갖추는 것도 화재 확산을 막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류진원 서장은 "태안은 음식점 밀집지역과 관광지 상권이 함께 있어 화재 발생 시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는 구조"라며 "관계인들의 안전관리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인 만큼, 소방서도 지속적인 점검과 홍보로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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