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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안마을 학습자들이 만든 '둥구나무 아래서' 그림책 |
기초 한글교육에 참여한 학습자들이 잇달아 전국 규모의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배움의 힘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세계 문해의 달을 기념해 매년 열리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증평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올해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구종회 학습자가 도지사상 수상 등 시화 4점, 엽서 3점이 입상하며 지역 문해교육의 저력을 보여줬다.
군은 참여 작품들을 엮어 성인문해 시화집 '세상과 만나는 여섯 번째 이야기'를 발간했다.
작품집에는 뒤늦게 한글을 배우며 느꼈던 설렘과 배움의 기쁨 등이 담겨 있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또한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알리고 싶은 우리지역이야기'그림책 공모전에서도 성과가 이뤄졌다.
초중 2구 정안마을 학습자들이 만든 그림책 '둥구나무 아래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마을 중심에 서 있는 나무를 매개로 세대를 잇는 기억과 정서를 풀어낸 것이다.
학습자들이 직접 구상하고 글쓰기, 그림 콘셉트까지 참여했다.
특히 지역 평생학습 동아리 '극단 수수팥떡'이 제작 과정에 함께하면서 지역공동체 기반의 학습 성과로 더욱 주목받았다.
군은 이와 같은 활약에 발맞춰 학습자들의 경험과 지역자원을 연결하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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