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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정보고는 4일 '너와 나·우리가 함께하는 통합교육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당진교육지원청 제공) |
당진정보고등학교(학교장 조상연)는 12월 4일 특수교육대상학생과 비장애학생 등 총 28명을 대상으로 롯데백화점 동탄점(어둠속의 대화 전시관, 디.아쿠아)에서 '너와 나·우리가 함께하는 통합교육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식 개선과 함께 서로 다른 배경과 능력을 지닌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통합교육의 실천을 목표로 운영했다.
이날 학생들은 완전한 어둠 속에서 시각장애인의 일상을 체험하는 '어둠속의 대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감각의 소중함을 느끼고 타인의 입장에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디.아쿠아' 카페 수족관을 방문해 물고기와 파충류에게 먹이를 주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음료를 마시며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공공장소 예절과 사회성을 익혔다.
특히 이번 현장체험은 단순한 체험활동을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통합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여한 한 학생은 "어둠 속에서 다른 감각으로 세상을 느끼며 장애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상연 교장은 "당진정보고는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고 이번 체험학습은 통합교육의 의미를 학생들이 몸소 느끼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비장애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당진정보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성을 존중하고 배려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아갈 예정이다.
한편, 당진정보고는 '장애학생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로 장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 교육복지 안전망의 일부로서 당진중·송악중·신평고와 함께 학생 맞춤 통합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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