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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권 증시동향.(자료=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 제공) |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과 세종, 충남은 5.1% 상승했다. 충북 상장기업의 시총은 전월보다 1조 4060억 원 감소한 56조 1361억 원으로, 대전·세종·충남의 시총은 전월보다 5조 9393억 원 상승한 122조 90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강세를 보였다. 일반서비스 시총 합계는 45조 6900억 원으로 전월(41조 6636억 원)보다 9.7%의 상승률을 보였고, 제약 업종은 전달(28조 5221억 원)보다 9.8% 상승한 25조 967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상장법인의 수는 3곳의 신규 상장과 1곳의 상장폐지로 총 270곳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상장법인(2635곳)의 10.2%를 차지한다.
충청권 상장기업 중 시총 증가액 1위는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이다. 알테오젠은 한 달 동안 2조 3810억 원을 높여 시총 28조 5186억 원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주가 상승률 1위는 충북에 본사를 둔 지투지바이오다. 지투지바이오의 주가는 한 달 새 51.2%의 상승률을 보이며 8만 4200원까지 올랐다.
시장의 거래대금도 크게 늘었다. 올해 11월 시장의 전체 거래대금은 726조 원으로 전월 대비 11.1% 상승했다. 대전·충청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4조 6072억 원으로 전월 대비 7.9%가량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 관계자는 "이달 초 코스피는 미국 내 AI업종 고평가 우려가 확산하면서 반도체주 중심으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로 하락했다"라며 "이후 AI 버블 우려 재부각 및 미국 12월 금리인하 불확실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원화 약세폭이 확대되며, 코스피 지수는 4000선을 내준 채 전월 대비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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