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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총장 선임 언제쯤? KAIST 교수협 "조속한 선임 촉구"

KAIST 교수협 성명 발표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25-12-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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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광형 현 총장, 김정호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이용훈 UNIST 전 총장.
KAIST 차기 총장 선임이 미뤄지는 가운데 KAIST 교수협의회가 조속한 총장 선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KAIST 교수협의회는 9일 성명을 내고 "KAIST가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 아래 혁신과 도약을 가속화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며 글로벌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사명을 흔들림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제 18대 총장의 조속한 선임을 정부와 이사회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교수협은 정부의 R&D 예산 증액과 AI 기반 혁신 성장 지원, 과학기술부총리 격상 등을 환영하며 정책 반향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했다. 또 이러한 변화 속에서 과학기술 정책의 성공적 구현을 위한 KAIST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17대 이광형 총장 임기는 올해 2월로 종료됐지만 차기 총장 선임이 미뤄지며 직무를 계속하고 있다.

12월 11일 KAIST 정기 이사회가 열리지만 이날 안건에도 총장 선임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교수협은 파악했다.



차기 총장 선임이 더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이사회는 총 15인으로 구성되는데, 당연직 4인을 외한 11명 중 5인의 임기가 2026년 2월 26일로 만료된다. 이때까지 차기 총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 총장 선임 절차는 KAIST 이사회가 1인을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추천하면 이후 교육부 장관 동의를 얻어 최종 임명된다.

한편 KAIST 총장선임위원회는 3월 19일 총장 후보 3배수로 이광형 현 총장과 김정호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이용훈 전 UNIST 총장을 이사회에 추천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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