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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문화초는 2025학년도 기초학력 연구학교 지정을 계기로 학생의 개별 학습 수준과 정서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Help영역 배움 친구에 참여 중인 학생 모습. (사진=대전문화초 제공) |
▲협력강사와 배움 친구의 학습 도움 'Help'영역=Help영역에선 학업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협력강사는 개별화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수준별 맞춤 지도를 진행했다. 또래 학생으로 구성된 배움친구들은 학습 계획 세우기, 과제 해결, 발표 준비 등에서 협력하여 긍정적인 학습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런 지원은 학습 결손 해소뿐 아니라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과 학습 자신감 회복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교사·협력강사·배움친구가 하나의 학습 공동체로 연계돼, '혼자 배우는 학생'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생'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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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ech 영역에서는 AI 코스웨어, 디지털 학습 콘텐츠, 스마트 기기 등 첨단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준별 맞춤형 학습 체계를 운영했다. 사진은 최근 에듀테크 수업 현장 모습 (사진=대전문화초 제공) |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배움의 주체'로서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를 확인하는 경험을 쌓았다. 교사와 협력강사는 학습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학생의 강점과 약점을 즉시 파악하고, 개인별 맞춤형 과제나 보충 지도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이처럼 에듀테크와 교사의 전문성이 결합된 학습 지원은 대전문화초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정서·관계 회복 중심의 'Healing'영역=Healing 영역은 학습의 지속성과 동기를 높이기 위한 정서적 지원을 강조한다. 대전문화초는 학습결손의 원인이 단순한 지식 부족이 아니라 불안, 자존감 저하, 친구 관계 어려움 등 정서적 요인과 깊이 관련되어 있음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상담교사, 담임교사, 특수학급교사, 보건교사 등이 학습지원TF팀을 구성하고,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On배움 안정망'을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소속감을 회복했고 교사들도 아이의 표정이 바뀌는 변화를 체감했다고 대전문화초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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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ing 영역에선, 상담교사, 담임교사, 특수학급교사, 보건교사 등이 학습지원TF팀을 구성하고,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On배움 안정망'을 운영했다.(사진=대전문화초 제공) |
대전문화초는 이번 연구학교 운영 결과를 통해 지역 교사가 함께하는 종합컨설팅과 연구학교 박람회에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앞으로도 'Help·Hi-Tech·Healing'을 기반으로 한 온·오프라인 통합형 학습 지원 체제를 심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은선 교장은 "기초학력 보장은 단순히 공부를 잘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학생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과정"이라며, "교사·협력강사·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배움의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사람의 협력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학습 지원 모델을 구축하여,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의 잠재력을 키워주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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