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
  • 충북

음성소방서 "단독경보형 감지기 덕분에 주택 화재 인명피해 막아"

전기장판 발화 추정…경보음으로 신속 대피해 큰 피해 예방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5-12-11 14:32
사진자료(음성소방서, 단독주택화재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소중한
단독경보형 감지기(사진 왼쪽)와 전기장판 화재 피해 사진.(음성소방서 제공)
음성군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조기 감지로 큰 인명피해 없이 진압됐다.

11일 음성소방서에 따르면 9일 오후 8시 38분경 음성군 소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작동으로 거주자가 즉시 대피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당시 신고자는 1층 안방에서 휴식 중 경보음을 듣고 거실을 확인했고, 실내 전역에 짙은 연기가 퍼진 것을 발견하자 아내와 함께 즉시 외부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16명과 장비 5대는 불길을 신속히 진압해 큰 피해 확산을 막았다.

화재조사 결과 다락방 바닥에 깔아 두었던 전기장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서는 감지기가 없었다면 거주자가 화재를 인지하지 못한 채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주택은 2017년 신축 당시 단독경보형 감지기 4대를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사례는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장현백 소방서장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를 가장 빠르게 알려주는 생명의 알람"이라며 "모든 단독주택에 소화기와 감지기를 반드시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