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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소주,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

2019년 이어 두번째 선정… 마라톤 장려문화 등 호평
조웅래 회장 "직원이 만족할 수 있는 복지제도 발굴"

김흥수 기자

김흥수 기자

  • 승인 2025-12-11 15:44

신문게재 2025-12-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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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소주는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선양소주 제공
㈜선양소주(회장 조웅래)는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은 고용노동부·산업통상부·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와 경제단체 4곳이 공동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고 있다. 근무 혁신을 통해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산성을 개선한 모범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으로 선양소주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우수기업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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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소주는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선양소주 제공
선양소주는 조웅래 회장의 '사람 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 건강 관리와 조직문화 개선에 힘써온 점이 주목받았다.

특히 '마라톤 장려 문화'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라톤 대회에서 일정 기록 내 완주하면 1km당 1~2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완주·기록 수당',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동료들과 10km를 달리는 '면수습 마라톤', 사내 스포츠 동호회 활동 등이 대표 사례다.

지역사회 활동도 직원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선양소주는 2006년부터 계족산 황톳길을 조성·관리해왔으며 '선양 맨몸마라톤', '뻔뻔(funfun)한 클래식' 등 지역 행사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복지 제도도 체계적이다. 유연근무제 정착, 연차휴가 촉진, 가정의 날·워라벨 데이 운영, 육아 지원 확대, 자녀 학자금 지원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복지시스템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웅래 회장은 "이번 재선정은 노사 모두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회사와 가정에서 만족할 수 있는 복지 제도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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