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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열려 유영돈 사장,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기관 임직원들이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금강환경대상 심사위원회는 12월 2일 회의를 갖고 천안시를 제22회 금강유역환경 대상에 선정하고, 최우수상에 대전 유성구와 K-water 금강유역본부 금강유역관리처를 공동 선정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은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세은 한밭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심사평에서 "기후위기라는 지구적 난제 앞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과 기술혁신 그리고 지역사회 협력에 가점을 두고 심사해 훌륭한 환경지킴이 기관들이 발굴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린 천안시는 시민 친환경 공간을 확대하면서 보호종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노력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농업 저수지를 활용해 도심 속 친수공간의 성성호수공원을 마련하고, 생태관찰 기능을 접목해 금개구리와 남생이, 노랑붓꽃이 시민과 공존하는 환경을 마련했다. 전국 처음으로 기관과 기업, 시민이 참여하는 화학물질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훈련함으로써 환경과 안전을 동시에 드높였다.
최우수상의 유성구는 전국 최초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기부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 인센티브를 지역 내 저소득층 세대 돕는 일에 사용하고 있다. 탄소중립 우수아파트 인증제를 시행해 주민이 주도하는 기후대응 정책의 모범으로 평가됐다.
K-water 금강유역본부 금강유역관리처는 2024년 1월부터 대청호 녹조에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공기를 원료로 운영하면서 어류와 물벼룩을 활용한 연구에서도 저온 플라즈마가 생태 독성이 없다는 결과를 획득해 장차 대청호 녹조 대응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신기술이라는 평가다.
특별상에 선정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탄소중립 기반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연구분야에 탄소중립 운동 참여를 확산하고 기관 자체 에너지 감축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은 "지난 10월 정부조직 개편으로 하천관리와 에너지 분야를 총괄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기후위기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라며 "기후변화 대응의 전환기 중요한 시점에 수상 기관들이 더욱 앞장서 발전된 모습으로 환경 현안을 함께 헤쳐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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