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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햇빛배당네트워크, 초락도 주민 대상 설명회 개최

공공용지 활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마을 기본소득 모델 가능성 제시

박승군 기자

박승군 기자

  • 승인 2025-12-1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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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햇빛배당네트워크는 9일 초락도1리 마을회관에서 공공용지 활둉 태양광 발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당진시햇빛배당네트워크 제공)


당진시햇빛배당네트워크(대표 염윤상)는 12월 9일 초락도1리 마을회관에서 초락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공용지 활용 태양광 발전으로 기본소득 실현하는 초락도 만들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당진시햇빛배당네트워크가 주최했으며 초락도1·2리 주민들을 비롯한 지역사회 지도자·당진시의원·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등 다양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태양광 발전과 햇빛배당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설명회 연사로는 전국햇빛배당네트워크 최재관 공동상임대표(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를 초청했다.

최 대표는 여주시 구양리 '햇빛소득마을' 사례를 소개하며 "마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해 연간 약 1억2000만 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양리는 소득원을 활용해 마을버스·마을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주민들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등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초락도리가 가진 천혜의 자연 조건과 입지적 강점을 강조하고 "초락도에서도 주민 공동체가 주도할 경우 상당한 수준의 발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공공용지 활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마을 기본소득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당진시햇빛배당네트워크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참여와 공공자산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기본소득 실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을 단위의 태양광 발전 모델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설명회와 협력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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