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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단양군지부,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통해 금융사기 대응 강조

송재철 군지부장 "사전 인지와 대응이 피해 최소화의 핵심"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5-12-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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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철 NH농협 단양군 지부장이 단양농협과 북단양농협 임직원들에게 ‘보이스피싱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NH농협 단양군지부는 11일 단양농협과 북단양농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금융사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는 단양농협과 북단양농협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송재철 NH농협 단양군지부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금융사기 수법과 실제 피해 사례를 설명했다. 송 지부장은 전화·문자·메신저 등을 이용한 최신 보이스피싱 유형을 소개하며, 피해로 이어지는 공통적인 과정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짚었다.



송재철 군지부장은 "보이스피싱은 특정 계층만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순간적인 판단 착오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사기 수법을 미리 알고 의심하는 것이 피해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주민과 가장 가까이 접하는 임직원들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의심 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 ▲기관 사칭 유형 구별법 ▲피해 발생 시 신고 및 조치 절차 등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농촌지역 주민 상담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예방 교육 방안을 공유했다.

김영기 단양농협 조합장은 "사기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어 반복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금융정보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농촌지역의 피해를 줄이고, 지역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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