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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여중은 지난 15일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꿈꾸는 별들의 하모니'를 주제로 제8회 목련소리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은 제8회 목련소리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모습. 태안여중 제공 |
태안여자중학교(교장 윤여정)는 지난 15일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꾸는 별들의 하모니'를 주제로 제8회 목련소리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학생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고, 지산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된 무대다.
태안여중 '목련소리 윈드오케스트라'는 2014년 9월 창단돼 올해로 제8회 정기연주회를 맞았으며, '제64회 충남 중고등학생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공연은 총 4부로 1부에서는 '라데츠키 행진곡'과 '카르미나 부라나' 등 웅장한 클래식 곡을 선보였고, 2부에서는 목관·금관 앙상블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와 '지킬앤하이드', '지금 이 순간' 등을 연주했다.
3부에서는 '해리포터', '알라딘' 등 에니메이션 OST 메들리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밴드 동아리 'TYZ'와 난타 동아리 '타악마루'의 특별출연이 분위기를 더했다. 4부에서는 '겨울왕국' OST 메들리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연주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무대에 설 수 있어 정말 행복했고, 관객들의 박수를 들으니, 연습 동안 힘들었던 순간들이 모두 사라지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여정 교장은 "이번 연주회는 학생들의 재능과 열정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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