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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여중, 제8회 목련소리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성료

'꿈꾸는 별들의 하모니'를 주제로 공연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25-12-17 13:22
태안여중
태안여중은 지난 15일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꿈꾸는 별들의 하모니'를 주제로 제8회 목련소리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은 제8회 목련소리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모습. 태안여중 제공


태안여자중학교(교장 윤여정)는 지난 15일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꾸는 별들의 하모니'를 주제로 제8회 목련소리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학생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고, 지산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된 무대다.

태안여중 '목련소리 윈드오케스트라'는 2014년 9월 창단돼 올해로 제8회 정기연주회를 맞았으며, '제64회 충남 중고등학생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공연은 총 4부로 1부에서는 '라데츠키 행진곡'과 '카르미나 부라나' 등 웅장한 클래식 곡을 선보였고, 2부에서는 목관·금관 앙상블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와 '지킬앤하이드', '지금 이 순간' 등을 연주했다.



3부에서는 '해리포터', '알라딘' 등 에니메이션 OST 메들리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밴드 동아리 'TYZ'와 난타 동아리 '타악마루'의 특별출연이 분위기를 더했다. 4부에서는 '겨울왕국' OST 메들리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연주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무대에 설 수 있어 정말 행복했고, 관객들의 박수를 들으니, 연습 동안 힘들었던 순간들이 모두 사라지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여정 교장은 "이번 연주회는 학생들의 재능과 열정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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