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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한남대는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은 개방형 산업인력 재교육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사진=한남대 제공) |
이날 오전 10시 호텔 선샤인에서 열린 성과공유회는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지자체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4년간 추진해온 인력양성 사업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통부가 지원하는 사업단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체외진단의료기기, 백신, 치료제 연구개발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개방형 산업인력 재교육 체계를 구축해 왔다.
그 결과 체외진단 의료기기 분야 132개 기업 1544명, 백신 분야 180개 기업 686명, 치료제 분야 76개 기업 337명 등 2500여명 이상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는 당초 목표 인원 대비 560%에 달하는 성과다.
행사에서는 서울대 수의과학대학 송대섭 교수가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 X의 역사, 발생 현황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 종합토의를 통해 미래 감염병 대응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도 감염병 대응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한남대는 사회 전반의 감염병 대비 인식 제고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인섭 사업단장(한남대 산학연구부총장)은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는 연구개발 역량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산·학·연·관·병이 협력하는 개방형 연구체계와 현장 중심의 전문 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성과 공유회가 향후 감염병 대응 체계 고도화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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