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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심리·정서 지원 강화

학교지원단 정기회의 열고 위기 청소년 지원 방안 논의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5-12-17 22:19
1화한다
2025년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지원단 정기회의 모습(사진=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공)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주영)는 12월 16일, 지역 내 위기 청소년의 심리·정서 지원 강화를 위한 학교지원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청소년 문제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센터 관계자와 관내 초·중·고·특수학교장 23명이 참석해 현장 중심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학교 현장 위기 청소년 연계 시스템을 점검하고, 학교 밖 청소년, 학업 중단 위기 학생, 학교폭력 피해·가해 학생 등 고위험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지원하기 위한 센터와 학교 간 협력 체계 강화에 뜻을 모았다.

또한 한 해 동안 운영된 찾아가는 예방교육, 청소년 특별교육, 사이버도박 중독 예방 프로그램 등 센터 주요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청소년 수요가 높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내년도 지원 규모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최근 증가하는 미디어 과의존, 사이버도박 중독, 신종 학교폭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예방교육과 치료 연계 방안도 구체화했다.



박주영 센터장은 "청소년이 겪는 문제는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이번 정기회의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 필요성을 다시 확인한 만큼,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2026년도 학교지원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적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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