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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0% 퀀텀점프" 부산시, 앵커기업 성과보고회 개최

13개 기관 참여 전주기 공동 지원체계 구축
앵커기업 매출 40%·고용 27% 가시적 성장
제조업 디지털 전환 및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기술개발부터 실증까지 기업 성장 기반 강화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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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전통 제조업을 첨단 제조기업으로 전환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끄는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부산시는 지난 17일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지역 제조업의 재도약을 목표로 하는 '2025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와 부산테크노파크 등 13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매뉴콘 파트너스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금, 인력, 기술 등 기관별 지원 역량을 체계적으로 명시하고 확충했다.

시는 이를 통해 기술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공동 지원체계를 강화하며 제조업의 질적 전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1기 매뉴콘 기업인 제일일렉트릭㈜은 선정 이후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40.2%, 상시 종업원수가 27.9%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일주지앤에스와 조광페인트㈜ 등은 제조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 사례와 신소재 분야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를 발표하며 지역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매뉴콘-스타트업 9×9 오픈이노베이션 설명회'에서는 앵커기업과 지역 신생 기업들이 만나 기술 및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실무적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부산형 앵커기업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매출 확대와 고용 창출을 통해 제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에 출범한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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