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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국가 시범도시 내 첫 공공분양 단지로 주목
59㎡ 54세대, 74㎡ 302세대, 84㎡ 287세대
비알티와 학교, KTX 및 고속도로 접근성 우수
분양가 저렴..29일 특공, 30일 일반공급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5-12-18 18:00
단지 개요
L1블록과 스마트시티 현황 및 위치도. 사진=LH 제공.
세종시 합강동(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가 이번에는 LH의 공공분양 643세대 분양으로 한걸음 더 나아간다.

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송종호)는 오는 19일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L1블록 공공분양주택 공급을 위한 입주자 모집공고에 나선다.



정부 주도로 조성중인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내 최초의 공공분양 단지로, 공급대상은 전용 85㎡ 이하 22개동에 걸쳐 총 643세대 규모다.

세부 면적별로는 59㎡ A·T1·T2타입 54세대, 74㎡ A·B·C·D 302세대, 84㎡ A·B·C·D 287세대로 구성된다.

단지 특징은 ▲대부분 동이 남향 위주로 배치 ▲단지 곳곳에 녹지 조성 ▲채광과 통풍·조망 조화로 쾌적한 주거 환경 ▲단지 중앙에 커뮤니티 광장과 어린이놀이터, 산책로 등 조성 ▲실내 피트니스룸·작은도서관·어린이집 등 입주민 편의시설 고루 배치로 요약된다.



입지적으로도 행복도시 내부 순환도로(BRT 정류장)를 도보 이용권으로 두고 있고, KTX오송역과 경부고속도로 남청주IC, 세종~대전·청주를 잇는 광역 도로망 접근성도 좋다. 수도권과 충청권 주요 도시까지 편리한 이동이 편리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환경도 강점이다. 단지 앞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예정돼 있고, L1블록 반경 1㎞ 이내 근린상업용지가 계획돼 있다. 주민들의 문화·체육활동을 책임질 '합강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현재 공사 단계에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풍부한 녹지 공간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단지 조감도
스마트시티 L1블록 단지 조감도. 사진=LH 제공.
금강 수변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정비되고 있고, 합강동 일대에는 대형 수변생태공원과 수목원 조성이 추진 되는 등 도심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는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상대적 시세가 민간 분양가보다 저렴한 것도 강점이다. 분양가는 전용 60㎡ 이하가 평균 1703만 3천 원/3.3㎡, 전용 60-85㎡는 평균 1647만 3천 원/3.3㎡이다. 이를 토대로 59㎡ 분양가는 3억 9600~4억 1200만 원, 74㎡는 4억 7800~5억 500만 원, 84㎡는 5억 4300~5억 7200만 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인근 민간 아파트 시세보다 5000~1억 원 가까이 아래에 위치하는 수준이다.

청약 자격은 공고일 기준 전국 거주 성년자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고, 1세대 1주택 기준으로 특별공급 75%와 일반공급 25%로 구분된다.

공공분양은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공급하는 만큼, 공급유형별로 신청자격, 자산보유 및 소득기준 등이 까다롭기 때문에 모집공고문을 통해 꼼꼼히 자격요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청약 접수는 12월 29일 특별공급, 12월 30~31일 일반공급 순이다. 입주 시점은 2028년 8월이다.

기타 분양관련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되는 입주자모집공고문 및 세종 5-1 L1BL 홈페이지(http://www.5-1l1.co.kr)를 참고하거나 5-1 L1BL 분양홍보관(☎044-863-2226) 또는 LH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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