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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 '경기 미래형 과학고 지역 인재 선발 도입 방안 포럼' 개최 |
시는 17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경기 미래형 과학고 지역 인재 선발 도입 방안 포럼' 자리에서 성남시 입장을 강조했다.
이날 이종빈 성남시 미래교육과장은 '성남시 지역 인재 선발 40% 반영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과장은 "과학고 설립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높은 지지와 참여로, 45개교 2만3233명 중학생의 높은 학구열과 과학고 진학에 대한 강한 열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지역 인재 선발 40% 비율 반영은 정당하고 합리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는 다수의 대기업과 첨단 산업 기반이 갖춰져 있어 과학고 교육과 지역 산업 간 연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학교·기업 간 미래 인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29일 오후 2시 국립국제교육원(정자동)에서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지역 인재 선발 40% 반영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할 계획이다.
앞서 3월 9일 신상진 시장은 김은혜 국회의원,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을 만나 과학고등학교 지역 인재 선발 40% 반영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임태희 교육감은 "과학고를 통해 성남시가 과학교육에 기여하는 역할이 분명해진 만큼 지역 할당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분당중앙고등학교의 과학고 전환·개교를 지원하기 위해 10월 13일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시유지에는 학교 생활관(기숙사)과 탐구관(연구동) 신축과 본관 건물 등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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