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글로벌게임센터, 2025년 성과평가 '우수' 선정… 국비 인센티브 1억원 확보

대전글로벌게임센터의 사업진행 모습들. 사진=대전글로벌게임센터 제공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은학, 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대전글로벌게임센터가 2025년 지역글로벌게임센터 결과평가에서 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진흥원은 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전국 지역글로벌게임센터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사업 운영 성과와 기업 지원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에서 대전글로벌게임센터가 지역 특화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과 우수한 사업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아 국비 인센티브 1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전글로벌게임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지자체, 산업, 대학, 기관 간 협력에 기반한 대전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주목받았다. 진흥원은 목원대, 배재대, 우송대, 국립한밭대와 협력해 ▲인디 게임스쿨 ▲인디 게임잼 ▲인디 게임어스 ▲대전 게임 브릿지 데이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게임 관련 학과 대학생들과 기업을 연계, 실무형 인재 양성부터 취업·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 게임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대표 게임 이미지. 사진 위부터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 '카투바의 밀렵꾼', '캣걸 서바이버. 사진=대전글로벌게임센터 제공

또한, 대전글로벌게임센터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과 경제적 성과도 이뤘다. 롱플레이스튜디오는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로 문체부장관상 3관왕을 석권하고 스팀에서 14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조유스튜디오는 '카투바의 밀렵꾼'으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고, 미니멈스튜디오는 '캣걸 서바이버'를 다양한 콘솔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대전글로벌게임센터 지원 기업들은 2025년 매출 159억 원 달성, 신규 고용 90명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진흥원은 이번에 확보한 인센티브 1억 원을 지역 게임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추가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전액 재투자할 계획이다.

진흥원 이은학 원장은 "이번 우수 센터 선정과 인센티브 확보는 대전의 게임기업들과 대학들이 함께 노력해 얻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지산학관 협력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대전이 게임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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