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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귀농귀촌 정보 제공 평가 전국 1위

‘그린대로’ 운영 성과 인정, 농식품부 최우수상 수상

최병환 기자

최병환 기자

  • 승인 2025-12-18 09:56
청양군 귀농·귀촌
윤청수(오른쪽) 청양군 미래전략과장이 17일 2025년 귀농·귀촌 통합정보 제공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귀농·귀촌 통합정보 제공 우수 시·군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군은 17일 열린 시상식에서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운영 중인 그린대로를 통해 주요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군은 2024년 전국 2위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전국 1위로 최우수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 300만 원을 받는다.

그린대로는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정책·교육·정착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지자체별 지원 정책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농촌 정착 과정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16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보·서비스 등록·조회·신청 실적, 통합상담시스템 운영·활용 실적, 지자체 귀농귀촌지원센터 역할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군은 그린대로 지자체관 메뉴를 적극 활용해 공지사항과 홍보갤러리 중심의 콘텐츠 운영으로 주목을 받았다. 귀농·귀촌 교육,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농·귀촌 체험학교 등 예비·신규 귀농귀촌인의 관심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노출해 참여를 끌어낸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군은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귀농·귀촌 준비 단계부터 정착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 농업창업, 주거, 귀향 등 4개 분야로 정책을 체계화하고 관심·유입·정착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병행해 왔다. 맞춤형 교육 제공과 창업 자금·농업 생산 기반 시설 지원, 주거 공간 연계 등을 통해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수상은 귀농·귀촌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온 결과"라며 "정보 제공과 상담, 정착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청양군의 귀농·귀촌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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