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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총력전

의사환축 발생으로 긴급방역대책회의 개최, 2만5000마리 살처분 예정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5-12-18 10:37
보령시
보령시는 17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보령시가 관내 조류인플루엔(AI) 의사환축 발생에 따라 긴급 방역 체계를 가동하고 확산 차단에 나섰다.

보령시는 17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하고 방역대 편성, 이동제한, 방역지원, 살처분, 통제초소 운영, 역학조사 등 총력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방역 조치를 실시했으며, 관내 모든 양계농가에 긴급 상황을 전파했다. 방역지원본부를 통해 해당 농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으며, 방역대 내 이동제한 대상 농가를 파악해 관리에 들어갔다.

주요 도로와 축산 시설 출입구에는 통제초소가 설치돼 차량 및 인원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만5천 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AI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이고 신속한 방역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금류 사육 농가에서는 축사 출입 시 철저한 소독과 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AI 의심 증상 발견 시에는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041-930-7922)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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