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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정류장에서 삶을 바꾸다" 김해시, 사례발표회 성료

민·관 사례관리 실무자 60여 명 참석 성황
다문화·고립노인 등 5개 대표 우수사례 공유
사례관리 대상자 직접 출연해 삶의 변화 고백
31편의 현장 경험 담은 우수사례집 제작·배부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18 12:11
12.18(개최)1
2025년 희망e음센터 민·관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 발표회./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민간과 공공의 사례관리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위기 가구 발굴과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해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간·공공 사례관리 기관 실무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희망e음센터 민·관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올 한 해 추진해 온 성과를 되짚고 위기 가구 발굴부터 상담, 서비스 연계, 민·관 협력,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 사례는 진례면의 다문화 한부모가구, 대동면의 위기 노인부부, 회현동과 북부동의 고립·알코올 문제 독거노인, 구산종합사회복지관의 중장년 1인 가구 등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중장년 1인 가구 사례에서는 대상자가 직접 연단에 올라 지원을 통해 변화된 삶과 심경을 생생하게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시는 이날 발표된 사례 외에도 전 읍·면·동과 기관이 협력한 31편의 사례를 담은 사례집 '희망의 정류장에서'를 제작해 배부했다.

박종주 복지국장은 "이번 발표회는 민·관이 구축해 온 통합사례관리의 성과를 확인하고 지원 체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을 촘촘히 연계해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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