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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독일 디자인 어워드 2개 부문 'Winner' 선정

웹디자인·브랜드 아이덴티티 동시 수상 쾌거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5-12-18 14:48
브랜드 아이덴디티(BI) 부문 사진-side
브랜드 아이덴티티(사진 왼쪽) 카테고리와 웹디자인 사진.(한국교통대 제공)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 중 하나인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웹디자인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두 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교통대는 17일 세계적 디자인 시상식인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에서 'Excellent Communication Design' 부문 웹디자인과 브랜드 아이덴티티 카테고리에서 나란히 Winne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설립된 독일 디자인 협의회(The German Design Council)가 주관하고 독일 연방 경제기술부가 후원하는 국제 디자인 시상식으로, 혁신성·완성도·브랜드 가치·지속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 가운데 'Winner'는 각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작품에만 수여되는 상이다.

한국교통대는 사용자 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정보 접근성과 직관적 UI 구성, 디자인 일관성과 가독성을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돼 웹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 대학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현대적 디자인 언어로 재해석하고 공공성과 상징성을 조화롭게 구현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BI 부문에서도 동시에 위너에 이름을 올렸다.

두 개 부문 동시 수상은 한국교통대의 시각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디지털 디자인 역량이 국제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시상식은 2026년 2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승조 총장은 "이번 German Design Award 수상은 대학의 디자인 전략과 BI 시스템 구축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서 Global Design iT Award 수상에 이어 다시 한 번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디자인과 IT를 융합한 혁신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교통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학 UI·UX 시스템 고도화와 통합 브랜드 관리 체계 강화에 나서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캠퍼스 구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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