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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사회서비스원, ‘돌봄 119’ 긴급돌봄 성과 공유

총 2754회·9852시간 지원

김지윤 기자

김지윤 기자

  • 승인 2025-12-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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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17일 '2025년 긴급돌봄 사업 평가회'를 열고, 보건복지부 긴급돌봄 지원사업과 대전시 민선 8기 공약인 장애인 긴급돌봄 사업의 1년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 대전시사회서비스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2025년 긴급돌봄 사업 평가회'를 열고, 보건복지부 긴급돌봄 지원사업과 대전시 민선 8기 공약인 장애인 긴급돌봄 사업의 1년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평가회에서는 2025년도 운영 실적 보고와 함께 현장 담당자들이 사례를 공유하고 2026년 개선 방향을 살폈다.



긴급돌봄 사업은 갑작스러운 질병·사고 등으로 돌봄 공백이 생긴 시민에게 돌봄 인력을 파견해 공백을 최소화하는 사업이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보건복지부 지원사업과 함께 민선 8기 공약에 따라 2023년부터 중증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긴급돌봄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어린이재활병원 내 돌봄 서비스를 도입해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긴급돌봄 사업은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대전 시민에게 총 2754회, 9852시간을 제공됐다. 이 가운데 대전시 공약사업으로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장애인 긴급돌봄은 올해 124명에게 753회·3141시간을 지원했다. 사업 도입 이후 지원 규모는 2023년 322명·1847시간, 2024년 778명·8044시간으로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는 5점 만점에 4.66점으로 나타났으며 "필요할 때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정서적 안정과 일상 유지에 도움이 됐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돌봄 품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아동 등 대상자 특성에 맞춘 돌봄 인력 역량 강화 교육, 고난도 돌봄 대상자에 대한 이해 및 대응 역량 강화를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돌봄 인력으로 활동한 이재모 씨는 "대상자를 돌보며 당사자는 물론 가족에게도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인식 원장은 "긴급돌봄은 돌봄 공백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달려가는 '돌봄 119' 역할을 맡고 있다"며 "위기 돌봄 대응 체계를 더 촘촘히 해 시민 누구나 안전한 일상과 평범한 하루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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