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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야탑 탄천 X-게임장' 접근성 불편 제기

이용자, 진출입 기반시설 등 불편 호소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5-12-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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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성남 탄천 x-게임장 시설, (우측) x-게임장 도보 진출입로 탄천 범면 경사지 무단 사용. 사진/이인국 기자
성남시가 분당구 야탑동 탄천 물놀이장 시설을 올 8월부터 X-게임장으로 개장했지만 시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불법주차를 해놓고 야탑동 402-9번지 공공부지 오솔길 탄천방향(약 150m)을 따라 걸어가 급경사지를 내려가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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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표시) 성남시 야탑동402-9번지 공공부지 오솔길 진출입로 울창한 나무에 가려진 가로등 제 역할 못해. 사진/이인국 기자
뿐만 아니라 해당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공공부지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가로등이 있으나 울창한 나무에 가려 심야 시간에 깜깜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이곳 X게임은 익스트림 스포츠 게임(Extreme Sports Game)의 줄인 말로 '극한에 도전하는 게임'이며, 산악자전거를 비롯해 묘기자전거(BMX), 암벽등반, 스카이다이빙, 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등의 '모험 스포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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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 x-게임장 이용자 불법주차 모습. 사진/이인국 기자




기존 탄천 물놀이장은 장마철 물에 잠기는 일이 빈번해 관리하는데 문제점이 제기되어 해당 시설과 적합한 X게임장을 도입한 이후 시설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이에 따른 기반시설이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동호인들은 "X게임장 시설을 시가 배려해줘 감사하지만 시설 진출입 및 주차장 확보 등 현장중심의 행정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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