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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옷' 입은 영천 망정우로지공원 산책로… 야간 명소로 부상

왕벚나무에 경관조명 설치
크리스마스·연말연시 붐빌 듯

김규동 기자

김규동 기자

  • 승인 2025-12-18 17:37
사진
영천시 망정우로지공원 산책로에 설치된 경관 조명.


경북 영천시 망정동에 있는 망정우로지공원 산책로가 겨울철 야간 명소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공원 내 산책로를 따라 식재된 왕벚나무에 경관조명(스트링라이트)을 설치해 삭막했던 겨울 공원이 따뜻한 빛의 산책길로 탈바꿈했다.

조명 설치 구간 외 산책로의 왕벚나무 구간은 포인트 수목보온재를 설치해 겨울철 저온으로부터 수목을 보호하고, 밤에는 은은한 경관요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경관조명 설치는 낙엽이 모두 떨어져 경관이 단조로워지는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연인·관광객들의 방문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왕벚나무 조명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시민들이 겨울철에도 공원을 찾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 상권과 상생하기 위한 경관 개선 사업"이라고 전했다.

망정우로지공원은 사계절 이용 가능한 수변 산책로와 휴식 공간을 갖춘 도심 속 공원이다. 이번 경관조명(스트링라이트) 설치를 계기로 '겨울에도 걷고 싶은 공원', '밤에도 머물 수 있는 공원'으로의 변모했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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