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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이 돌봄센터, 소통 강화로 서비스 질 향상

아이돌봄 종사자, '사·감·바' 구조로 긍정 언어 습관 형성
참여자들, 감정과 욕구 단어 공유하며 따뜻한 격려 나눠
아이돌봄지원사업, 맞벌이·한부모 가정에 1:1 돌봄 제공
긍정적 소통 방식 습득으로 지역 사회 양육 환경 개선 기대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5-12-18 16:38
[사진 2] 소통강화교육2
이번 소통 강화 교육 모습. 사진=사회서비스원 제공.
세종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명희)이 운영하는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는 16일 아이 돌봄 지원사업 종사자 대상의 소통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서비스원 강의실에서 종사자들이 올바른 소통 방식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실-감정-바람'(사·감·바) 구조를 기반으로 대화를 모니터링하고 긍정 언어 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자들은 한 해를 돌아보며 감정 단어와 욕구(가치) 단어를 선택해 서로 공유하고, 동료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종사자는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동료들의 마음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어 유익하고 따뜻한 시간이었다"며 "요청, 부탁, 거절을 표현하는 방법을 다시 정립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교육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맞벌이 가정이나 취업 한부모 가정 등 양육 부담과 양육 공백이 있는 가정 내 만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1대 1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교육을 통해 종사자들은 긍정적인 소통 방식을 습득하고, 이를 통해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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