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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진로체험실 오픈하우스...교육 혁신 앞장

다양한 교육 주체 참여로 진로교육 개선 모색
학생 안전과 몰입도 높인 체험 프로그램 호평
참가자들, 반복 참여 기회 확대 필요성 제안
문민식 원장, 의견 반영해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 계획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5-12-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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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눈으로 다듬는 학생성장 지원 진로체험 모습. 사진=시교육청 제공.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진로교육원(원장 문민식)은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로체험실 오픈하우스'를 운영했다.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인식 확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 주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으로 삼았다.

이번 행사는 학교 관리자, 교사, 학부모, 시민 등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해 진로체험실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로교육원은 15일 학교 관리자 20명, 16일 교사 29명, 17일 학부모와 시민 51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개 공예, 목공, 인공지능 드론, 탐사보도실, 의과학실, 환경실 체험 등 학생들이 실제 수업에서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 학부모는 "2인 팀티칭 방식으로 운영되어 학생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고, 개별 참여를 촘촘히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보다 안정적이고 몰입도 높은 체험이 가능해 실제 학생 수업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학생들이 원하는 만큼 반복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기회 확대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진로교육원은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학생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예산 확보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진로체험 운영 방식 개선을 모색할 계획이다.



문민식 진로교육원 원장은 "진로교육은 관리자,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가야 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오픈하우스'를 통해 수렴한 다양한 교육 주체의 의견을 진로체험실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해, 학생의 미래를 위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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