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전남 해남군이 최근 대동, 한화솔루션과 미래 농업 모델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해남군 제공 |
18일 해남군에 따르면 간담회에서는 배추, 고구마 등 해남 주요 농산물의 생산 과정에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솔루션을 적용해 미래농업 모델을 구축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는 농기계 데이터 중심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군 농업연구단지 내 노지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조성, 해남 배추 재배 첨단화를 위한 노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 사업, 농업 인공지능전환(AX) 플랫폼 등 4대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최근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는 영농형 태양광 실증 또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국가AI컴퓨팅센터와 화원산단의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 등 AI·에너지 전략산업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의 최대 산업인 농업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미래 농업으로의 대전환과 신성장동력 육성에 본격 나선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업을 통해 첨단산업과 농어업이 융합하는 새로운 농어촌 모델인'대한민국 농어촌수도'해남의 청사진을 그리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관련 기업들과 함께 농업·에너지·AI의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폭넓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로 확산되는 AI·스마트 농업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제는 농업도 데이터와 AI를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해남의 풍부한 농업 자원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농어촌수도 비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해남군과 대동, 한화솔루션이 함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남=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