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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연양초의 '특별한 공연'...2025년 피날레

지난 24일 점심 시간 20분 동안 크리스마스 이브 버스킹 공연
5학년 학생 주축, 최시온·도미나 교사 함께 완벽한 하모니
평소 수업으로 갈고 닦은 연주 실력 맘껏 발휘...전교생 환호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5-12-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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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크리스마스 이브 공연 모습. 사진=연양초 제공.
세종 연양초(교장 정원식)가 2025년 '스승과 제자'가 한데 어우러진 버스킹 공연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5학년 학생들을 주축으로 지난 24일 오후 1시부터 20분 간 4층 과학실 앞 실내 무대 광장에서 감미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5학년 2반 이채은 반장을 비롯한 21명 학생들 그리고 최시온 담임 교사, 5학년 5반 도미나 교사 등은 점심 시간을 십분 활용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뜻깊은 선물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평소 수업으로 갈고 닦은 리코더 2중주를 중심으로 실로폰과 멜로디언, 카혼(타악기), 슬레이벨, 슬라이드 휘슬, 피아노 등의 악기로 크리스마스 캐롤 4곡을 선보였다.

징글벨과 루돌프 사슴코는 '온음다해교실합주2'에 수록된 곡으로, 최시온 교사가 집필에 참여해 더욱 특별했다. 그는 전국초등음악연구회 '온음'에서 세종지부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음악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도미나 교사는 "배움이 선율이 되고 스승과 제자가 하나된 20분은 크리스마스 이브의 완벽한 하모니다. 아이들과 최시온 교사에게 감사하다"라며 "이 온기와 환호는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따뜻하고 즐거운 순간을 나눈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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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장은 아이들의 온기와 환호로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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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크리스마스 이브 이벤트 세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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