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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2025 전지훈련 선수단 3만7000명 돌파

목표 초과 달성, '전지훈련 메카' 입증

김정식 기자

김정식 기자

  • 승인 2026-01-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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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전지훈련 사진<제공=하동군>
경남 하동군이 2025년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한 선수단 규모가 3만 7000여 명을 넘어서며 전국적인 전지훈련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당초 하동군이 설정한 목표 3만 5000명을 웃도는 성과로, 축구와 배구, 야구 등 다양한 종목 선수단이 고르게 방문한 결과다.



2026년에도 하동을 찾는 전지훈련팀 발길은 이어질 전망이다.

1월 2일 초등 야구 3팀을 시작으로 3일에는 초등 축구 12팀이 하동에 입성한다.

이후 전국 초등부 축구 11팀과 중등부 축구 6팀, 대학부 축구 2팀, 초·중·대학·실업부 배구 10팀, 초등부 야구 5팀 등 총 3300여 명의 선수단이 체력 강화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동군은 전지훈련 유치 기반 강화를 위해 관련 예산도 확대했다.

전지훈련 지원 예산은 지난해 1억5000여만 원에서 올해 2억여 원으로 증액됐다.

하동군은 강우 일수가 적고 연중 안정적인 훈련이 가능한 기후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여기에 산악 지형을 활용한 맞춤형 훈련 환경과 우수한 공공 체육시설, 풍부한 관광자원이 결합되며 차별화된 전지훈련 여건을 형성하고 있다.

스토브리그 운영과 함께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지역 특산물과 훈련용품 지원, 관광시설 연계 할인 등 다양한 지원책도 전지훈련팀의 재방문을 이끌고 있다.

특히 2025년부터는 지역 기관과 사회단체가 훈련장을 직접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군민이 함께 환영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선수단과 지도자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하동군 관계자는 "동·하·추계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해 전지훈련지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환대 문화가 하동 전지훈련의 강점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지훈련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하동군은 체육회와 협력해 연인원 4만 명 유치를 목표로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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