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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품질 등급, 껍데기서 바로 확인하세요

농림축산식품부, 계란 껍데기에 품질등급 직접 표시
소비자 오해 방지 위해 포장지 의존 줄인다
등급판정 후 포장하는 업체에 한해 적용
AI 기술로 등급판정 효율화 추진 계획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6-01-15 11:24
판정 기준 변화
품질 등급을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한 개정안. 사진=농림부 제공.
계란 품질등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도입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월 15일 계란 껍데기에 품질등급(1+, 1, 2 등급)을 직접 표시하는 내용을 담은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을 개정·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포장지를 제거한 후에도 계란의 품질등급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계란의 품질등급은 포장지에만 표시됐고, 껍데기에는 '판정'이란 표시만 있었다. 이는 소비자들이 계란의 품질등급을 오해하거나 잘못 이해하는 문제를 야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계란 껍데기에 직접 품질등급을 표시하도록 개선했다.

이번 개정에 따라 등급판정을 받은 후 포장하는 공정을 갖춘 업체에 한해 계란 껍데기에 품질등급을 표시할 수 있다. 반면 포장 후 등급판정을 받는 업체는 기존과 같이 '판정' 표시만 가능하다. 현재 두 개의 계란 선별 포장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대형마트와 유통업체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품질등급이 표시된 계란의 유통이 늘어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전익성 축산유통팀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축산물 품질 정보가 정확하고 알기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계란 등급판정의 효율화를 위해 AI 기술을 접목한 자동 등급판정 기계를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도 개선은 소비자들이 계란의 품질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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