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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중도일보 DB |
두쫀쿠 프로모션을 계기로 헌혈 참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역별·시기별 혈액 수급 불균형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의료 현장에서는 꾸준한 헌혈 참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 따르면 이달 27일 진행된 '헌혈 후 두쫀쿠 증정 이벤트'를 통해 헌혈 참여가 하루 평균 대비 약 187% 수준으로 증가했다. 평소 하루 평균 394건 수준이던 헌혈 건수는 이날 737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날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은 관내 11개 헌혈의 집에서 헌혈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총 310개의 두쫀쿠를 증정했다. 이벤트 영향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헌혈 참여가 크게 늘었고, 준비된 물량을 웃도는 헌혈자가 몰리기도 했다. 특히 20~30대 헌혈자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관계자는 "단순한 경품 제공을 넘어 헌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다만 혈액원 측은 이번 이벤트에 따른 헌혈 증가가 일시적인 효과에 그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예상치 못한 사고나 수술이 집중되는 시기나, 헌혈의 집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경우 혈액 부족 사태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한파와 독감 유행으로 외출이 줄고, 방학·연휴 기간에는 학교 등을 통한 단체 헌혈이 감소하면서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헌혈 공백은 매년 반복되는 문제"라며 "특정 이벤트가 없는 시기에도 정기적인 개인 헌혈 참여가 안정적인 혈액 확보의 핵심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은 혈액 보유량에 따라 성심당 보문산메아리 추가 증정이나 멀티비타민 증정 등 탄력적인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혈액 수급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이벤트도 검토하고 있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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