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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영화협회 씬영사이, 대전에 영화문화만들기 올해도 '액션'

4일 신년회 갖고 AI단편 '로로랜드' 상영
2022년부터 단편영화제 열고 올해도 활동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6-02-05 16:34

신문게재 2026-02-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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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영화협회 씬영사이가 2월 4일 커먼즈필드에서 신년회를 갖고 배기원 감독이 새해 활동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임병안 기자)
대전영화협회 씬영사이(#042)는 4일 오후 7시 대전 커먼즈필드 '모두의공터'에서 신년회를 갖고 배기원 감독이 제작한 AI영화 '로로랜드' 특별 상영했다. 대전영화협회 씬영사이는 영화를 사랑하는 대전 시민들의 모임으로, 지역 창작자들이 만든 공동체다. 비영리 민간단체로 2022년 시작해 영화제작과 상영, 교육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전에서 시민 참여형 영화 제작 문화를 조성하고자 시작됐다. 대흥영화사를 운영하는 배기원 감독이 주축이 되었고, 2021년 소제동에 철도관사촌을 활용한 사무실 겸 촬영세트를 임대한 것이 계기가 되어 시민배우 오디션이 개최됐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시민 6명이 응모해 모두 단역 배우로 출연해 단편영화 '하루'가 소제동 관사촌에서 제작됐다. '하루'는 전국 11개 영화제에 초청되어 5개 부문에서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때부터 단편영화를 대전에 소개하고 영화인들이 함께 모이는 '대전 국제 하루영화제'가 시작되어 지난해 8월에는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제4회 대전국제단편영화제를 개막해 이틀간 44개 작품을 상영했다.

이날 대전영화협회 씬영사이 배기원 대표는 "영화가 우리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기 모인 분 중에도 영화문화를 가까이 해서 삶이 변화된 분이 계실 것"이라며 "장소와 인물을 중심으로 대전의 오늘을 영화로 기록하는 로컬아카이브"라고 강조했다. 이어 운영위원회에 배기범 운영위원장과 , 음악감독인 김민선 운영위원, 뮤지컬 연출가 윤숙희 운여위원, 인도 유학생 출신의 고리 포따르 운영실장이 소개됐다.



끝으로, 배기원 감독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을 마친 단편영화 '로로랜드'를 특별 상영했다. 로로랜드는 정의를 상징하는 법원의 재판이 미디어에 포섭돼 쇼가 되는 사회를 상상하고 있을 법한 상황을 인공지능으로 창출한 배우와 목소리로 채운 영화다.

배기범 대전영화협회 씬영사이 운영위원장은 "저희 영화협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틀을 다지고, 교육과 체험을 통해 미래의 영화인을 길러내는 단체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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