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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포수목원이 절기상 경칩을 하루 앞두고 화려한 봄꽃이 만개했다. 사진은 풍년화가 개화된 모습. 천리포수목원 제공 |
천리포수목원(원장 최창호)이 절기상 경칩을 하루 앞두고 화려한 봄꽃이 만개했다.
경칩은 24절기 가운데 세 번째 절기로,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땅속에서 깨어나며 초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절기로 천리포수목원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복수초는 샛노란 꽃잎이 만개했고, 일찍이 꽃망울을 틔운 매화와 벚꽃도 탐방객을 반긴다. 화단에는 구근식물인 설강화와 크로커스가 알록달록한 꽃을 피워냈다. 온실인 희귀·멸종위기식물 전시원에서는 일찍 꽃망울을 터뜨린 수선화도 찾아볼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3월 첫째 주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온화한 날씨를 선보이면서 탐방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오는 27일부터는 천리포수목원의 대표 수종인 목련을 주제로 한 '2026 제9회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가 시작되며, 5월 31일까지 봄축제가 이어진다.
최창호 원장은 "만물이 약동하는 절기인 경칩을 맞아 수목원에서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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