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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3월 이달의 영웅 '아나키스트 원심창'

1933년 주중 일본공사 암살 계획
12년 7개월 옥고, 건국훈장 독립장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6-03-04 17:13
선정패 증정식_1
국립대전현충원은 원심창의사기념사업회장과 유가족, 기념사업회 이사진을 초청해 함께 묘역을 참배하고 영웅스토리 선정패를 전달했다.  (사진=대전현충원 제공)
국립대전현충원(원장 김정연)은 4일 오후 2시, 2026년 3월 이달의 영웅스토리 인물로 선정된 원심창 애국지사의 묘역을 참배하고 유족에게 선정패를 전달하였다. 1906년 현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당시 충남 평택군 부용면)에서 출생한 원심창 선생은 아나키스트로서 일본과 중국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1919년 고향에서 일어난 3·1운동을 본 후 독립운동에 대한 열망을 품고 일본으로 유학을 갔다.

일본에서 아나키스트들과 교류하며 관련 단체인 흑우회에 가입해 독립운동을 했고, 일제의 탄압을 피하기 위해 단체명을 흑풍회, 흑우연맹 등으로 바꾸며 항일투쟁을 이어나갔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간 선생은 1933년 주중 일본공사를 암살하기 위해 '육삼정 의거'를 계획했으나 사전에 밀정을 통해 계획을 알던 일본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2년 7개월간 옥고를 치르던 원심창 의사는 광복 이후 1945년 10월 출옥했고,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통일운동에 힘쓰다 1971년 작고했으며, 대한민국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원심창 애국지사는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1묘역 404호에 안장되어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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