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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하인천미래디자인포럼 본격 시작

급변하는 경제 상황 속
중장기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모색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3-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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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인천 경제의 미래를 논의하는 '인하인천미래디자인포럼'을 본격 시작했다. 지난 4일 인하대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첫 공론장은 '인천 경제 어디로 가나?'를 주제로 진행돼 학계와 경제계, 시민사회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포럼은 '2026 연속 정책 공론장'의 첫 일정으로,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인천의 중장기 전략과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청훈 인하대 지역협력센터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오준병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하운 전 한국은행 인천지역본부장이 발제를 통해 인천 경제의 구조적 변화와 향후 전망을 진단했다.



오 교수는 인천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양적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과 첨단산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성·고령층 인구 증가와 핵심인재 유출 문제를 지적하며 생산성 혁신과 산업구조 고도화, 자족형 고용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본부장은 인천의 1인당 소득 수준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짚으며, 민생 개선을 위해 피용자보수 확대와 영업·재산소득 증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산업구조 고도화, 금융환경 변화, 민생 체감경기 등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가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인천이 물류·공항·항만 중심 도시를 넘어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 상생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인하대 지역협력센터는 '지속가능한 인천을 상상하다'를 슬로건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포럼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4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 연속 공론장이 이어질 예정이다.



2회 공론장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위기의 민생경제 어떻게 살릴까?'를 주제로 열리며, 학계와 시민사회, 경제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영업·소상공인 위기와 금융부채 문제 등 민생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하대 지역협력센터 관계자는 "첫 공론장을 통해 인천 경제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정책 아젠다를 지속적으로 도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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