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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북 북부 소외 끝내겠다"…도지사 출마 선언

충주 중심 중부내륙 협력 발전 구상, 정부 투자 유치 강조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03-05 11:02
조길형 충주시장(동정)
6·3지방선거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조길형(63·사진) 전 충주시장이 "충북 북부의 소외를 극복하고 충주를 중부내륙 발전의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며 도지사 도전에 나섰다.

조 전 시장은 5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 북부와 중부내륙 지역이 오랫동안 정책적 관심에서 밀려 있었다"며 "도지사가 된다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 전 시장은 1월 30일 충주시장직에서 퇴임한 뒤 이달 3일 충북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 행보에 들어갔다. 이어 충북도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 뒤, 이날 고향인 충주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퇴임 직후 바로 예비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었지만, 당내 정치 상황을 고려해 시기를 조정했다"며 "당이 새 출발을 준비하는 시점에 맞춰 예비후보 등록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 전 시장은 최근 충청권 발전 흐름 속에서 충북 북부 지역이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전·세종·천안·청주를 중심으로 한 충청권 발전 축이 형성되고 있지만, 충주는 그 흐름에서 비켜나 있었다"며 "교통망과 산업, 연구개발 투자에서 정책적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주는 강원 남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를 잇는 중부내륙권의 요충지"라며 "세 지역이 협력해 공동 정책을 추진하고 정부의 관심과 투자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조 전 시장은 또 "12년 동안 충주시장을 맡으며 많은 일을 추진했지만, 기초자치단체 권한만으로는 한계를 느낀 것도 사실"이라며 "도지사로서 충주의 미래 비전과 지역 발전 과제를 실현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시민들이 평가해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길 바란다"며 시민들께 지지를 호소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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